[유망중소기업탐방] (주)에스케이솔라에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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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년 만에 100억 매출 달성
직원과의 신뢰, 우수한 기술 겸비
‘No.1’ 태양광 발전시스템 기업
“제로 에너지 건축물 최종 목표”
친환경에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각광받고 있는 요즘 어둠을 뚫고 빛을 내는 지역기업이 있다. 에너지 분야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에스케이솔라에너지의 이야기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서광을 비추다’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데 이는 사람과 소통하며 세상을 환히 밝히겠다는 조근영(46) 대표의 확고한 신념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소통, 소신, 도전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연구개발과 과감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는 조 대표의 에너지 원동력을 들어본다.
◆ 20살의 태양광에너지 전문가
벌써 20년이다. 불혹을 넘긴 조 대표가 태양광에너지와 함께한 시간이다. 전기공학도인 그가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줄곧 관심갖고 힘을 쏟은 분야가 태양광에너지였고, 해당 분야와 관련된 내로라할 기업에서 ‘결정질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고 연구하는 총괄 책임자의 자리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인생의 절반을 태양광에너지와 함께한 셈이다. 그가 태양광 시장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했으니 국내 태양광 시장의 역사를 동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조 대표는 태양광에너지 분야에 자신있었다.
그는 “회사 비전처럼 지난 2017년 에스케이솔라에너지를 창립하며 태양광에너지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신생기업이지만 연간 1MW 이상의 제품을 제작하고 납품하며 다수의 설치사이트를 확보한 강소기업이라 자부합니다. 아마도 회사 구성원 대부분 역시 태양광 제조회사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들로 구성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소통하고 믿은 결과겠지요.”
◆ ‘No.1 BIPV 기업’ 판단력, 소통 덕택
그렇게 스타트업(start-up) 기업으로 시작한 에스케이솔라에너지. 하나의 기업이 한 분야에서 자리잡기까지는 분명 오랜시간이 걸리게 마련이지만 조 대표의 냉철한 판단력은 에스케이솔라에너지를 보다 이르게 지역 대표기업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오랫동안 태양광에너지 분야에 주력해오며 흐름을 살폈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사업을 시작할 때 모듈 태양광 시장은 점차 국내 대기업과 중국 기업만의 존립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사 핵심 멤버들과의 의기투합과 발빠른 판단력이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 진입할 수 없는 현장 맞춤 주문제작형태의 BIPV 제조업 법인을 설립하게 됐고, 틈새시장인 ‘BIPV 시장의 No.1’이라는 목표를 갖고 사업을 시작했던 것이지요. 이제 기술 및 연구개발 부분에서 경쟁업체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 대표는 기업을 소개하는 한편, 줄곧 직원들과의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기업 운영에서 많은 고민과 역경을 딛는 순간마다 가장 큰 힘이 돼 준 것이 직원들이었던 까닭이다. 오늘도 조 대표가 직원들과 의기투합을 하는 이유다.
조 대표는 “사람에 대한 배신과 악성 거래처로부터의 미수들이 생기면서 시련이 많았었습니다. 직원들과의 신뢰와 소통이 있었기에 많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사람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존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모든 회사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형성된다는 점을 무척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단 내부 직원들과의 관계뿐만이 아닙니다. 외부 태양광·건설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관계에서 믿음과 신뢰를 쌓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설립 1년여 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했고, 매년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선도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연평균 20% 이상의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젊은 회사를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 모두에게 전파하는 ‘밝은 빛’
그는 쉼 없이 내달릴 준비만 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미니태양광을 보급하며 선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컬러 및 패턴,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한 심미적 기능을 더한 태양광에너지 모듈을 개발해 온 지난날을 뒤로하고 이제는 더 멀리 태양광에너지를 보급할 예정이다.
그는 “인구밀도가 높고 자립형 전원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의 완벽한 보급이라는 목표를 갖고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창업자에게도 힘을 전파했다. 조 대표는 “아이템 개발, 연구도 중요하나 기본과 소신을 토대로 한 휴먼네트워크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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